◆ "프라이머리, 표절일까…에메랄드의 생각은?"
표절이란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일부 또는 전부를 따다 쓰는 행위다. 영어로는 'plagiarism'이다.
그렇다면 에메랄드의 프로듀서인 슈울러스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plagiarism'을 몇 번이나 사용했을까.
그 역시 '표절'로 단정하진 않았다. 그의 어조는 'be seen as plagiarism', 즉 '표절로 보이는 부분도 있다'로 표현했다. 명확하게 표절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법과 제도가 판단할 문제"라면서 "우리가 (그렇다고)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고 미뤘다.
대신, "우리의 템플릿으로 훌륭한 곡을 완성시켰다고 생각한다.
물론 과도한 측면도 없진 않다"면서 "프라이머리는 훌륭한 프로듀서다.
재능있는 작곡가라는 것을 인정한다. 자신의 재능을 믿어도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에메랄드 측은 "프라이머리 덕분에 우리가 관심을 받는 게 즐겁다"면서 "한국인들이 우리 노래를 듣고, 앨범을 구입하고, 어플로 다운받는 일이 생기다니…, 흥미롭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