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는데요 저희 부서가 대부분이 아웃소싱입니다.
저는 정직원으로 있구요. 그래서 사람이 금방 금방 바뀌는데 얼마전에 한 2주전인가 22살 짜리가 들어왔습니다.
근데 오늘 일을 하다가 볼트에 금이 가있는줄 모르고 박다가 갈라졌는데 진짜 반으로 쩍 갈라지더라구요..
펜치로 잡고 돌려 뽑아서 던져주면서 봐라 내가 이런사람이다 하고 농담으로 말했는데 다른 동료들은 웃어주더라구요.
근데 볼트 받은놈이 갑자기 "ㅅㅂ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존나게 모르겠으니까 가만히 있어겠다" 이러더라구요.. 지딴엔 드립이라고 친거 같은데..
같이 일하던 동료들은 못들었고 바로 옆에 있던 저만 들어서.. 황당해가지고 뭐라 그랬냐고 물었더니 아 장난이에요 장난 하면서
웃는데 이거 저를 우습게 보고 함부로 하는 처사가 아닌가요? 나이가 1~2살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10살이 넘게 차이나는데 저렇게
말을 하는게 정상인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고지식 하고 꼰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저도 농담조로 웃으면서 말 그렇게 하면 안돼지
그러면서 웃어 넘겼는데요. 이거 혹시 싸우자는거 아닌가요? 이제 와서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열이 확 뻗치는게 멘붕이라 멘붕게에 끄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