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서브웨이에 대한 글 보면 전남에 왜 없냐 등 특정 지역에는 서브웨이가 전혀 없다 라는 댓글이 많아서 그 이유를 속시원히(?) 밝혀드립니다. 서브웨이는 본사가 있고 (한국지사...본사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직원 수도 아주 적어요...10명 안되는 걸로 알고있음) 그 밑으로 지역별로 사업이 나눠져있습니다. 지역별로 따로 사업자를 내고 그 지역의 서브웨이를 총괄하는 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울은 강북, 강남지사가 따로 있고, 경기, 충청, 경남..이런 식으로 있어요...그래서 어떤 지역에서 아무도 지사를 내겠다는 사람이 없으면 그 지역은 서브웨이가 못들어가는 거죠...지사에서는 그 지역의 모든 서브웨이 매출액에서 일정 로열티를 받습니다. 열심히 벌어서 본사, 지사 로열티 주고 광고비도 내고...열심히 떼가서 광고도 헛발질만 엄청 하더니 요새 PPL이 제법 잘되서 그나마 광고비 덜 아깝네요... 서브웨이 없는 지역 분들~ 누군가 지사를 내시길 간절히 원하시면 온 우주가 도와줄 지도...
이상 열심히 팔아봐야 로열티, 광고비 내고 재료비 주고, 건물주님께 임대료 내고, 소중한 알바님들 인건비 드리고...4대보험에 세금까지 내고 나면 내가 한달 동안 뭐했나 싶은 슬픈 점주였습니다.
남는 것도 별로 없지만 못그만두는 건, 이 맛있는 거 내 돈 주고 사먹으면 아까우니 팔면서 먹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