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비체 근처의 숙소에서 푹 쉬고, 아침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저는 오후 2시전에 플리트비체 하이킹 마무리하고 자다르로 넘어가려고 해서, 7시 30분쯤에 Entrance 2 에 도착했어요.
아침 일찍이라 주차는 널널한 편이네요. 주차는 시간당 7Kn 로 나갈때 정산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여러가지 코스 중에 4~6시간 걸리는 H 코스!!
entrance 2 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상류 (St2)로 이동한 다음 하류로 내려오는 코스 입니당
중간 지점에서 배로 호수 (P2-P3)를 건너구요. (여기서 보통 식사!)
식사 후 St1 까지 도보로 하류를 만끽한다음 출발지 (st1-st2)로 셔틀타고 가는 여정입니다.
입장료는 성수기라 무려 180kn! (약 30,000원정도)
제가 7월 1일날 갔는데, 7월부터 성수기라 60kn를 더 받더라구요 ㅠ
티켓을 끊고 천천히 걸어가면 셔틀버스 타는 곳이 나옵니당
타고 10분정도 올라가서 내리는데 그때부터 즐거운 산책길~^^
플리트비체 가시는 분들은 아침일찍 가시기 바래요. 관광객들도 많이 없고 조용한게 참 좋더라구요.
상류는 하류에 비해 역동적인 폭포는 없지만 은은한 풍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어쩜 물이 이렇게 맑은지.
산책로 곳곳에 함께 있는 폭포들.
산책로가 이렇다보니 비가 많이 오면 잠기는곳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배타기 전 상류라 관광객은 잘 안보이네요. 조용한 천국 ^^
호수에 잠긴 나무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나타내요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선착장까지 도착했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배를 타야해요.
호수 반대편으로 오면 이렇게 먹을 수 있는 푸드 코트가 있습니다. 저는 간단히 도넛과 콜라로 ㅎㅎ
하류로 내려오면서 점점 폭포의 크기와 높이가 커집니다.
물색도 완연한 에메랄드색을 띄네요
따가운 햇볕아래 펼쳐진 풍경.
선글라스와 모자. 선크림 필수 ㅠㅠ 저는 하나도 안가져갔네요 ㅎㅎ
사진 포인트. 사람들 보는 눈은 비슷한가봐요~~ 많이들 찍으십니다 ^^
점점 코스의 끝을 향해가고 있네요.
H코스의 장점은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마무리할 수 있다는것!
플리트비체 대표 사진!
이렇게 산책을 마무리하고 셔틀을 타면 다시 enrance 2로 갈수 있습니다.
확실히 오후시간으로 가고 하류로 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있더라구요.
한국분들도 많이 있고~ 물론 저는 혼자가서 왠지 어색 ㅎㅎㅎ
여행 기간이 길면 느긋하게 하루정도 더 있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비오는 풍경도 나름 매력있을거 같은데, 못봐서 아쉽네요 ^^;
다음 일정은 고스픽 - 카를로백을 거쳐서 자다르로 가는 일정이라 서둘러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