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놈이 이제 10살 넘어가는데 걍 늙어서 슬슬 몸 안좋아지는 게 아닌가 싶군요.
피부도 안좋고.
원래 잘 토하고 그러긴 했는데. 요즘 잘 토하고 피똥싸고 밥도 잘 안먹고 그래서 동물 병원가서 의사샘 보고 약 받아왔는데.
밥을 안먹으니 약을 먹일 수가 없음.
오전. 오후까지 뭐 안먹다가 밤 되면 식욕이 좀 나는지 밥달라고 부엌 오길래 그때 약이랑 밥먹이는 중입니다.
뭔 피검사하고 뭐하는데 400달러 넘게 나왔는데.
이상한 점은 안나와서. 추가 피검사 하느라 80달러 또 내고.
이거 해도 뭐 안나오면 초음파 검사랑 뭐 해야하는데 대략 1000달러 깨질 것 같음.
개가 워낙 쪼그매서 (2키로 쪼매 넘음) 엑스레이는 찍어도 보기 힘들 거라고 하더군요.
며칠 좋아졌다가 며칠 또 설사하고 이런식이라.
오늘은 또 밥 안먹고 그러길래 소고기 죽 만드는 중입니다.
제발 먹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