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오늘의역사
⠀
조선시대의 자가격리
⠀
2019년도 이후로 코로나가 우리를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죠.
조선시대에는 전염병에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
조선시대에는 전염병을 흔히 역병(疫病)이라고 했어요.
'널리 유행하는 병'으로 전염성 질병을 아우른 말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역병이 돌면 지금과 비슷하게 대처했다는 기록들이 남아있는데요!
⠀
조선왕조실록에서는 활인서(活人署)에서 출막(出幕)이라는 임시 시설을 성 밖에 두고
감염병 환자를 별도로 이곳에 격리해 환자들을 돌봤다는 기록이 있어요.
이 시설에는 역병의 유행으로 먹고 살길이 막막해진 사람들이
먹을 것을 찾아오기도 했다고 해요.
그러나 병원과 같은 시설이 충분하지 않았던 상황이었기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양반들이 감염병 환자들을 집으로 들여 돌봤다고 해요.
⠀
그리고 '견감'이라는 재난지원금도 존재했다고 하는데요!
흉년이나 국가적 재난상황에 백성들의 조세를 일부 면제해 주거나,
조세나 노역을 감면해 주었다고 해요.
⠀
시간과 공간은 변했지만, 선비들이 남긴 기록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현실을 함께 극복하려는 의지와 연대, 따스한 인간애가 아닐까요?
----
저는 학창시절 역사를 정말 싫어했어요. 아무리 공부해도 머릿속에 남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역사를 어떻게 하면 좋아할 수 있을까 해서
재미있는 역사를 찾고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어요.
혹시나 내용에 오류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