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도타2하면서 트롤러 정말 간혹 한둘 볼까말까 했었는데.. 오늘 진짜 진상 하나 만났습니다.
아니 무슨.. 대뜸 악령 골라서 처음부터 계속 삽질하는거.. 그냥 좀 못하나보다 하고 남은 4명이서 방어하고 틈틈이 크립 스택해서 먹이고 해줬는데...
한참 키워놨더니 신광검 안가고 악령으로 재생 구슬+분산의 검(...)+타라스크 심장을 가네요... 악령 잘 못하나?하고 어쨌든 게임 이기고 있으니 거기까지도 이해하겠는데... 남은 네명 죽어라 밀어서 승기 잡아놨는데 그때부터 일부러 슬슬 트롤짓 시작하더니 결국은 게임 안하고 맵 구석에 숨어서 채팅으로 뻘소리만... 상대 배력 5개 깨고 하나 남고 우리 본진 말짱했는데 그때부터 바로 4:5로 싸우다 역전패 당했습니다.. 한시간이 훌쩍 넘는 게임을요..
왠지 익숙한 닉이라 했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저번에도 트롤짓했다가 기억에 남아있는 놈이더군요. 씁..
Why so serious <- 이놈 진짜 막장 트롤럽니다. 만나면 주의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