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졸리면 대부분 눈을 비비거나, 얼굴 마구 문대거나, 귀를 잡아뜯거나 하는데 손톱 관리를 아무리 잘 해줘도 아기 손톱은 얇고 날카롭기 때문에 상처나기 일쑤입니다.
아기를 데리고 산책나가면 모르는 나이있으신 분들이 "아이고~~~애기가 이쁘네, 근데 얼굴이 왜이래~ 이거 다 엄마잘못이야. 애기얼굴 상처하나하나가 다 엄마책임이야!!! 이거 할머니가 보면 뭐라하겠어~~~애 손톱을 어떻게 관리하길래 이모양이야???" 하시며 절 꾸짖으십니다......-_-..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제 기어다니고 손쓸 줄 아는 아이 손싸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 양손을 계속 붙잡고 다닐 수도 없고, 엄만 밥먹고 화장실 갈 시간도 반납하고 아기가 긁나 안긁나 감시해야하나요???? 더더군다나 모르시는 분들이 그렇게 꾸짖으시면 어이가없고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ㅠ 제 육아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아이가 이쁘면 이쁜대로 그냥 봐주세요. 육아에 제발 상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