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고, 딸이 피자먹고 싶다고 강력히 주장해서
도미노 피자 시켰어요.. 한시간이 넘게 걸려서 받았어요
중간에 전화해서 캔슬하고 다른거 시킬까 고민하다가
전화했는데 10분 기다리다가 짜증나서 걍 끊음ㅋㅋ
치킨 알프레도 파스타랑 망고하바네로 윙이랑
딜럭스 피자로 시켰는데 제가 먹다가 파스타 한입했는데
너무 맛있는 거에여..
그래서 딸 한입만 먹어보라고 집어줬는데
안먹는다고 짜증을 팩 낸거임 이년이ㅡㅡ
근데 그 순간 뭐때문인지 속이 갑자기 확 뒤틀려가지고
입맛도 떨어지고 얼굴이 팍 굳어서 일어나버림여..
젓가락 싱크대에 갖다버리고 누워가지고 컴터보는데
술땡기네여.....
되게 무서운게 어제까지는 기분 되게 좋았거든요.
어제로 딱 호르몬제 사이클 끝나서 오늘은 위약먹은 날이었는데
기분이 치와와같아요..
후... 한잔만 마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