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궁금한데 막상 보면 기분 나쁠까봐 안 보고 있긴합늬다.
왜 다른 광고 톡도 없는기야 흐미
피씨카톡 미리보기에 나와있는 ㅐㄴ용은
'**아 혹시 내가 저런 얘기한' 까지 밖에 안 보여욬ㅋㅋㅋㅋㅋㅋ
이 친구랑 뭐 특별한 일이 있던건 아니고,
작년에 일했을 때 뒤지게 힘들었던거 친구한테 이야기하다가
내가 이 얘기를 꺼낸게 내가 쓰는 문장을 첨삭받을라고 한거였는지하는 현타가 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할 시간도 주지 않고 수다만 떠는 사장,
할 일도 안 알려주고 왜 안 하냐 지랄거리고
본인이 출판할 책 1차 검수를 저한테 넘기고(퇴근 전에 일주고, 다음날 오전에 해오랍디다)
근무시간엔 사장 수다 들어주고, 집에와서 일하게 만들고, 그러면서 야근하지 말라그러고
ㅇ.ㅇ
뭐 하여간 저런 얘길했죠
어떻게 했던가,
워낙 저도 맛탱이가 가있던터라 동서남북 질서없이 이야기하니
왜 질서없이 이야기하냐며
니가 원하는게 상황의 개선이냐 공감이냐,
공감을 원하는거면 아무렇게나 말해도 맞장구 칠 수 있는데
상황 개선을 위한거면 너가 제대로 말하는게 아니면 이해도 안 되고 개선책을 알려줄 수 없다
그래도 꾸역꾸역 멀쩡하게 쓰려고 노력은 했던거 같아요 아마?
그래봤자 얼마나 멀쩡하게 썼겠어 ㅋㅋㅋㅋ
이르케저러케 퇴사하고 하나둘 정리하면서 든 생각은
굳이 내가 얘를 잡아야하나???
내가 얘랑 친근한 관계를 유지해야하나????????
이 때 일이 아니더라도 그 전에도 계속 제가 하는 말의 조리있음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했던 사람이라
굳이 내가 자기검열 뒤지게해야하는 관계를 유지해야하는 염증이 도진거죠.
그래서 뭐, 이 전에는 저 좋은 일 생기면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었고, 가끔 안부 궁금한 사람이었는데
진짜 그냥 갑자기 안 궁금한??ㅋㅋㅋ 그런 사람이 되었던겁늬다.
그나저나 이 글은 멀쩡히 쓴건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