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저는 여전히 글을 쓰고 있고요 학교도 잘 다니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있어요 비록 일주일에 세번씩 코피를 쏟고 뭐만 먹으면 장트러블이니 두통이니 일어나는 허약한 몸이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힘들기는 해요 방금도 울다가 왔어요 계속 계속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한번만 더 해보자고 자기자신을 붙들곤 해요 여기까지 왔으니 좀만 더 가면 결승점이 있겠죠 자게에 있는 여러분들 오늘 밤만이라도 평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꿈 꾸시고 반가웠어요 다들 잘 지내세요 종종 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