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원장에게 좋게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새누리당의 현 목표는 바로 총선승리를 한후 다음 대권의 승리.

그리고 대권의 승리를 장담하려면 수도권에서의 대다수의 표를 얻는데 성공적이어야 하죠.

여기서 장애물이 되는것은 잠재적 경쟁구도를 가진 안철수 교수 그리고 수도권 민심을 좌지우지하는 나꼼수.

이둘을 처리해야 수도권에서의 표수가 확실해 지는데....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위원장간에 어느정도 협의는 있었나봅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이미 대권과 총선을 바라보고 민심을 고려하여 이명박 대통령과 관계단절을 시도 그리고 친이계를 숙청하고 당명까지 바꾸면서 이미지 전환을 시도했지만 경상도,강원도,충청도만 제외하고 제일중요한 수도권을 잡는데 엄청난 실패를 했지요.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쫓아내는데 앞장선다면 이미지전환과 수도권민심을 돌리는데 좋겠지만 이미 이명박 정부가 민간인 사찰건으로 박근혜 리포트를 작성한터라 꼬리가 잡혔지요. 

박근혜 위원장으로서는 친이계와의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었겠죠...

대권을 바라보자니 수도권민심이 그렇고 이명박 대통령을 까자니 꼬리가 잡혀서 앞으로의 당에 대한 쇄신과 수도권민심 뿐아니라 모든 민심이 돌아서겠지요.....

그렇다면 차선책으로는 역시 친이계와의 협상...

이명박대통령의 임기후 안전보장과 대선이 끝난후 친이계들을 재입당하게 한다는 보장만 한다면.... 

사실 현 친박계나 친이계로서도 손실은 아니겠지요...

이게 만일 현실적으로 일어났다면 이 상황은 대단히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대권을 위한 싸움이 이렇게 크게 일어나는군요...

안철수 교수에 대한 대권 후보 확인사살....... 이것은 수도권의 대다수의 20,30대들에게 기대를 불어넣었다가 김빠지게 하는 소리지요.... 

그렇다면 다음대선때 안철수 후보가 안나올 뿐더러 총선때 야권연대의 무능을 뼈저리게 느낀 수도권의 유권자들은 대부분 야권연대에  적지않는 의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것까지 터뜨리다니..... 허허허허 역시 대단합니다... 안그래도 김빠지는데 더 김빠지게 하니 ....

게다가 이를 막을 마지막 보루 나꼼수 까지 검찰을 이용해서 서서히 말라 죽이게 하다니.... 이거 앞부터 끝까지... 처리가 확실하군요...

이게 계속해서 가속화하고 성공한다면 수도권 민심 잡는거 일도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