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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71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소네★
추천 : 14
조회수 : 130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1/09/05 01:56:18
강변역 주변에 단골국수집 자주 가는데,
국수집인데,
안주류가 많아
저녁에 가면 다들 국수보다는
막걸리에 안주
강변역이 어디냐
군인들 휴가 오거나 가는 터미널이 있지
큰아들 공군이였는데,
웃기는게 군대 갔는데 더 자주 봄
아주 6주마다 꼬박꼬박 휴가를 나오니,
그 때부터 이상하게 국수집에서 군인들 보면
남의 아들 같지 않은거지
그래서, 슬쩍 고기메뉴 하나씩 던져주고 사라졌지
해병대 나왔지만, 본인이 물병대라고 자처하는
남편이 오지랖이라고 말려도..
군인 애기들 소박한 안주거리에 꼭
보쌈 한접시 슬쩍 계산하고 나오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만...
주인아저씨 바뀐데다
이 놈의 코로나땜시
그 짓을 2년째 못하고 있네
그 새 육군현역 갔던
작은아들 휴가 한번 안나오고
9월 전역한다네
우리 군인애기들 다들
핫팅이다
코로나 끝나면 강변역 국수집에서
이 아줌마가 보쌈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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