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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시계가 째깍째깍
게시물ID : freeboard_1970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에나
추천 : 0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8/22 23:32:14
우울하다 우울해

우울하다고 가족에게 말하면

너만 우울한거 아니라고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무조건 힘내라고 넌 해야한다고 죽을 각오로 매달려야한다고

급하지 않고 절실하지 않은거냐고

목숨걸고 하라고

죽고싶다고 말하면 너는 엄마를 협박하는거라고

죽을 각오로 매달리고 목숨걸고 매달거면

그냥 나는 나를 매달고 싶은데 

오늘 저녁에도 이렇게 우울해서 나는 누워서 울까말까 있는데

가족에게 말해도 소용없는 그림만 그려지는데

내일 나는 그래도 또 눈을 뜰거에요 왜 눈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어나서 우울감을 씻으려고 약을 먹고 움직일거에요

근데 너무 우울해요

이렇게 밤이 우울하면 전화라도 하면 좋을텐데

오늘은 밤이 늦어 친구들도 자겠네요

뜬 눈으로 밤이나 지새지 않았음 좋겠어요

우울 시계가 째깍째깍

말할 곳이 없는 우울 시계가 혼자서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술이라도 마실 수 있으면 좋을텐데

며칠전에 백신 맞아서 그러지도 못하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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