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회사분들이랑 함께 재미삼아 지폐 디자인을 해볼까합니다. 근무시간 중 짬을 내어 하는거라 진도는 아마도 무지하게 느릴 것으로 생각되지만서도... ㅠ.ㅠ
여튼 디자인해보려는 지폐 권종과 기초단계에 있는 디자인적 구상은,
- 1천원권 : 가로형
- 5천원권 : 세로형 (*)
- 1만원권 : 가로형
- 5만원권 : 세로형 (*)
- 10만원권 : 가로형 (실제는 없지만 이참에 재미삼아 추가)
(*) 세로형 지폐 : 스위스 프랑같은 스타일
아직까진 이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이 글을 왜 역게에 올리느냐... 실은 이번에 '재미삼아 짬내서하는 지폐 디자인'에는 일제강점기시절 독립투사들로만 인물을 넣어보고싶어서였거든요. 세종대왕, 율곡, 퇴계... 네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죠. 하지만 제 생각엔 지폐에는 뭔가 일관적인 인물이 들어가야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제치하 독립을 위해 일생을 투신한 분들은 요즘같은 시절 특히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거의 반확정된 인물들은,
<< 반확정된 인물들 (아직 권종에 대해 매치는 안 했습니다...만 5만원권에는 안중근의사로 저희들끼리 정해지는 분위기에요) >>
- 안중근
- 윤봉길
- 김구
- 이봉창
- 안창호
그리고 이 시점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일단 지폐 앞면에는 각 인물들의 초상을 넣을 계획입니다. 문제는 뒷면인데요. 아시다시피 뒷면에 각 인물과 연관된 적절한 무언가를 넣어야할텐데 오유여러분들의 식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예를들면,
(예) 안중근 : 유묵중 '대한국인 안중근' 부분과 장인(掌印)'을 세로로
이런식의 견해를 주셨으면 합니다.
실은 저희들끼리 으쌰으쌰해서 뭔가해보려고 했다가 워낙에 식견이 짧아서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