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화면은 지하에 만들어 놓은 나무재배지.
여기서 방금 벌목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엔더맨 소리가 계속 나는겁니다.
소리는 무척 가까웠어요.
경험으로 봐선 금새라도 이 공간에 나타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가까워진 후 아픈 소리를 내더니 마침내 죽어 사라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모습은 전혀 보이질 않았어요.
엔더맨이 저절로 죽는 건 첫경험인데
사실 그동안 품어온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보시는대로 화강암과 섬록암을 다듬어서 벽이나 바닥을 깔아 놓은 공간엔 엔더맨이 침입한 적이 없어요.
마치 들어오질 못하는 것처럼.. 근처에서 소리는 나도 들어온 적은 없습니다.
앞으로 두고봐야겠지만 혹시 화강암이나 섬록암이 엔더맨에 대해 결계를 치는 걸지도..
그리고 슬라임 사육장도 만들었었는데 거기도 벽과 바닥을 부드러운 화강암, 섬록암, 잭오랜턴으로 내장공사를 했거든요.
슬라임 스폰이 안되더라구요 아무리 해도.
그래서 그냥 흙이랑 돌 그대로 놔두고 잭오랜턴만 박아서 새로 만들었더니 제대로 스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