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가 급히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대통령은 19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의 핵 지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독자적 정보를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이라며 "북한은 핵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40여분간의 간담회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발언을 정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과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이 두차례 전달한 쪽지 때문이었다. 간담회를 지켜보던 이 대변인과 김 수석 등이 심각한 얼굴로 구수회의를 하는 듯하더니 쪽지를 전달한 것. 이 대통령은 "조금 전 북한이 핵을 보유한 게 아닌가라고 말한 것은 개인적 생각인데, 국제법상으로는 아직까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는 걸로 돼 있다"고 했다. 간담회 후 이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핵보유국' 말씀한 것은 아닌 걸로 정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워싱턴=이동훈 특파원 출처: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0881313&cp=nv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국어도 실수하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