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그냥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쪽인지라 어지간하면 아무 것도 넣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물론 가끔 대파나 양파나 계란을 넣어먹기는 합니다만 고집하지는 않아요.
비빔면 만들 때에도 그냥 잘해야 삶은 계란 있으면 반쪽 올리고 양파, 오이 정도나 있으면 썰어넣는 정도...
2.
군대 고참이었다가 제대하고 친구먹은 친구놈.
라면에 계란을 지단 부쳐서 고명으로 만들어 넣습니다.
당근, 양파, 대파 흰색부분 녹색부분 끓이는 시간대별로 구분해서 넣습니다.
김치? 미리 볶아서 다끓이고 난 뒤에 종종 썰어서 계란 지단이랑 같이 올립니다.
제일 압권이었던 것은... 두부를 면처럼 얇게 채설어서 같이 넣습니다.
비빔면이나 짜파구리 류 만들 때 오이없으면 집 앞 수퍼 가서라도 사와서 넣습니다.
물론 선호하는 것은 애호박 채 낸 것을 소금물에 데쳐낸 것...
비빔면은 씹는 맛이 좀 있어야 한다며 빙수에 넣는 떡이나 타피오카 펄 넣음...
이게 기본이고 그날그날 취향껏 넣어먹습니다. 햄, 소세지, 어묵, 오징어, 꽁치 (통조림 말고)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적어도...
여튼
1과 2 어느쪽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