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술 끝나고 왔어요
처음 해보는 수술이라 무서웠는데
1월달꺼 보다 안아파서
오잉? 오잉! 했네요
그래도 끝날 것 처럼 끝나지 않는 수술이었서 ...
그래도 오늘 만큼 안아픈 수술은 처음이야요!!
중간중간 아프기는 씨게 아프기도 했지만
다른수술은 수술 내내 아프니까여 ...
그치만 속이 별로에요
이건 허기 때무니 아닐까요!!
근데 교수님 보조해주는 쌤이 잘 못해줘서
자꾸 짜증내고 그러셔서 눈치 보였어요
그리고 수술 끝나고 병실 데려가주는 분
기다리는데 간호사쌤들이 저 케어한다고
제 침대 양옆에 서 계셔서
마치 애기 바구니 속에 들어 간 기분 ......
너무 민망해서 눈을 안뜨니
아파서 그런 줄 아시더라고요ㅠㅠ
어휴 쉬어야 겠어요
점점 통증이 살아나네요ㅠㅠㅠㅠㅠ
어쨌든 이제 이 몸뚱아리는 순수 제 몸이 아니다
이런거십니다 ........ㅇ,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