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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인생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963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쿸쿠보틀
추천 : 10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1/06/12 15:42:30

제가 실패한 것만 같고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요.

 

상처를 안받는 게 아니라

숨기는ㄱ ㅓ라는 걸 너무 잘 아는데

마치 자해하는 심정으로 미운 말을

하고 싶은  걸 보면 저도 아직

덜 영글었나봅니다.

 

성숙하지 못해서 그나마 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이와 나의 정서분리를

성공적으로 해내야 하는데 아직

이제 막 선긋기하는 참이라 힘들어요.

 

하...

엄마 미안했어

 

그러니 제발 뇌새끼야 장면마다 

내 옛날 기억 세피아색으로 오버랩하지 말래

쓸데없이 의미심장하고 지럴이여 

 

뿌리지도 않은 복선회수하지 말란말야 개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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