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 이 책을 보고선, 놓아주어야 할 것은 놓아주어야 하는구나 또는, 모든 것을 내 혼자 안고 있을 필요는 없구나 라는 것을 느꼈었지요.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이 책을 보고선, 본인이 뭣을 하는지도 모르고, 뭔가를 하고 있는 그런 군중들을 보면서, 내가 그 군중에게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연임서명연판장을 중단시키고, 갯벌개척(?)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여하튼 무슨 대단한 공사를 마무리 못짓고 떠나죠. 원장은...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이문열 이분 존경했었는데, 정치색이 내가 안 좋아하는 쪽이라 그게 안습... 전체적인 이야기속에 또다른 이야기가 존재하며 흘러가는 전개방식.. 독특한 책이였죠. 이 책을 읽고 계속 되내이고... 해봐도 이해가 안가는 책 이였음... 뒤에 해설부분을 보아도.... 뭐랄까... 그물에 걸린 나방처럼 발버둥치면 칠수록 더 엉켜간다고나 할까... 하지만, 아주 후일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을 해보니... 그것은 애증? 뭐 개인적인 독후감이니 아마도 다른 사람들과의 해석이 많이 틀리겠지만...
귀신이 나오는 영화가 링이였던가 링바이러스였던가.... 비디오 테이프 본 사람들이 죽는.... 비디오를 보고도 안 죽은 사람이 존재하고, 왜 안 죽었는지 이유를 알게 되고... 비디오의 마지막 부분에... 복사해서 배포하지 않으면 죽는다 라는 게 존재했었단... .... 참 재밌게 봤던 비디오였다.
지금의 종교는 존재의 이유를 상실해가고 있는 것 같다. 종교라는 것이 사람이 무엇인가에게 평안과 안식 혹은 용기 등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믿는 것인데, 뭐 아를 낳게 해달라던가, 등등... 그런데,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런 협박이나 하고 다니질 않나... 땅밟기라는 미신짓거리를 교회 목사라는 사람들이 하질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