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내가 키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밀린 숙제 20개씩 했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었네....
아싸리 그냥 싸우지 말고 다 놔버릴까
뭐하러 힘들게 책임감있게 살라고 가르치지
그냥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는 아빠한테 보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들고 시발......
제일 큰 건 처음부터 거짓말했었다는거....
학년 유급한다고까지 이야기하고 울고 달래고
격려해줬던 게 다 소용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