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윗층에서 소음이 이렇게 심하지 않았는데....한두달전부터 엄청 쿵쿵거리고 새벽에도 늦은밤에도... 내가 모르는 사이 이사를온건가..
뭘 끄는건지 여튼 그렇게 층간소음이 제 막귀에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은 들어본 결과....혼자사는 가구는 아닌듯했어요.
발뒷꿈치로 쿵쿵거리며 걷는소리는 기본. 뭐 이것저것을 봤을때 말이죠. 저는 심성이 쫄보고 나서는걸 시러해서 참았습니다.
"그래. 나는 혼자이고 , 윗집은 가정을 꾸리고 사는 집이니까..그래 나혼자 좀 참으면 되겠지." 라는 주문을 걸며
이런 생각을 기본으로 깔고....지내왔습니다. 요즘 층간소음으로 말많으니 윗집도 그래도 최대한 조용히 해주겠지......하고요.
하지만 그런 평화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오히려 점점 소음이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네..압니다.
자기네들의 행동이 아랫집에는 소음으로 전달될거란걸 모르는거죠.네....그래서 티를 좀내긴 해야될듯한데
얼마전부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엘베를 타려고하면 19층에서 타고 내려오는 키작으신 아주머니와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엄마와딸..
혹시 이사람들이 윗집인가....내가 찾아가면....이 인상에....겁먹으시겠지....ㅠ 경비실로 이야기해서 주의좀 주라고하면
내가 한걸 알텐데....어쩌나.......메모를 남길까......좀더 참을까...하며 방법을 강구하긴하지만 그래도 참으며 지내고 있는데...
간만에 어제 종일 집에 있는데....진짜 진심 "이 시새발끼들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음이 무지막지하게..
발뒷꿈치는 기본에.도대체 집에서 뭘하는지.....하...........어째요 어쯔까요 역으로 지랄을 좀해줘야 될까요 걍 참고 지낼까요
ps 아직 한번도 시끄럽다 내색 안해준 17층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없는사람 처럼 지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