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얼마전에 아프셔서 (완쾌하심) 시골에 있는 장남 외삼촌이 낙지를 아주 굵고 실한 걸로 몇 마리 주셨나 봄.
정확하게 목포 낙지는 아닌데, 걍 내맘대로 크고 실하길래 목포 낙지라고 부름.
암튼 집에 낙지 생겼다....
아버지, 어머니 드시고서도 많이 남아서, 그중 세 마리를 내 집에 갖다주셨는데,
이제 내 냉장고에도 낙지가 생겼다.....
이거 그냥 탕탕 회쳐먹고 싶은데,
얼린 거니 뭘로 해먹을까... 생각만 해도 신난다.
탕탕 탱글탱글 낙지!
곧 돌아올 여름에 원기회복할 때 먹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