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노비를 세는 단위가 구(口)인데 이게 시체세는 단위다라는 주장에 참신함을 느끼며
조선시대 사람 수를 어떤식으로 세었는지 궁금하신분이 있을까해서 간단히 설명..
크게 네가지로 수를 세었는데 원(員), 인(人), 명(名), 구(口) 입니다.
자세히 들어가면 관직도 3품이니 관아 서리까지니 복잡하니 그냥 쉽게 설명하면
원(員)은 흔히 원님할때 그 원입니다. 지금도 공무원, 국회의원등에 쓰이는 원이죠. 당시 관원을 셀때 쓰였고 높은 벼슬아치를 셀때 쓰였습니다.
인(人)은 양반이나 하급관리까지를 셀때 인이라고 씁니다.
명(名)은 평민들을 셀때 명이고 일반 군사들을 셀때도 명을 썼습니다.
구(口)는 노비나 천민을 쓸때 구라고 썼습니다. 노비를 생구라고 불렀는데 소도 생구라고..
근데 이 생구라는 것이 가족아닌 식구(식객)를 생구라 했으니
노비가 동물취급을 당했는지.. 소가 사람취급을 당했는지.. 사람인듯 사람아닌 사람같은 노비...
요약
원-높은벼슬
인-양반
명-평민
구-천민, 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