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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2인자 밈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던 이유.jpg
게시물ID : humordata_1958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너특공대
추천 : 15
조회수 : 288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2/07/31 07: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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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월 KT배 온게임넷 왕중왕전 우승 (조정현을 3:0 스코어로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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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K-TEC배 KPGA TOUR 위너스 챔피언쉽 우승 (임요환을 3:1 스코어로 꺾고 우승)


이게 웃긴 게, 2002년 2월에 KT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홍진호가 조정현을 꺾고 우승할 떄는 그래도 차기 스타리그의

시드도 받는 등,온게임넷에서도 분명히 엄연한 정규 리그의 우승자 대접을 해줬었습니다.


즉, 애초부터 우승이 없는 사람 취급 받지는 않았었던 사람이 홍진호였다는 얘기죠.


2002 KT 왕중왕전은 2001년에 열렸던 세번의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했던 프로게이머들을 모아서

한해를 결산하는 형식의 대회였고, 대회의 취지도 여기에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홍진호도 처음에는 우승자 취급을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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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엄재경 해설위원이 그 다음해인 2003년부터 "홍진호 선수는 아직 정규 리그 우승 경험이 없죠."

이런 식으로 입을 털어댄 것을 시작으로 해서 온게임넷에서 홍진호를 우승한 적이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홍진호가 우승하고 차기 대회 시드도 받았던 2002 KT 왕중왕전도 이벤트 리그로 격하시켜 버렸거든요.


더욱이 골때리는 건, 온게임넷 쪽에서 이렇게 해버리자 MBC 게임 쪽도 자기네들의 왕중왕전이었던

위너스 챔피언쉽을 정식 정규 리그 우승으로 인정해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홍진호도 사람인지라 본인의 우승자 자격이 박탈 당했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억울해 했었고,

그 이후로도 몇년간 자기는 우승자가 맞다고 어필하고 다니기까지  했었습니다.


처음에 우승자 취급을 받다가 나중에 그 우승자 자격이 박탈됐다고 생각하면 홍진호 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억울해 할만 하잖아요.


지금이야 홍진호 본인도 2인자 밈에 대해서 해탈한지 10년은 넘게 되었지만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저 때는 저런 마음이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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