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옥수수차를 끓여먹는데
아까 낮에 물통 두개쓰는데 한개가 다 비워졌길래
물끓는통에 보니까 물이 조금남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남은거 전부 남은한통에 다넣고
그래도 조금남았길래 나머지 물통에 넣었는데
방금 한약먹고 써서 물을 마셨는데
음?
ㅡㅡ...?
뭔가 좀 이상한겁니다
약간 역한게 느껴진거같아서 다시한번 마셔봤더니 음? 좀 이상한데;
물통입구 냄새를 맡아보니 이건 그.....밤꽃냄새와 일치;;;
엥??? 도대체 여기서 왜?
다시 마셔보니 확실히 옥수수차 맛이 나는데
첫맛 옥수수차 + 끝맛 밤꽃냄새향
이 나서 끝맛이 역겨운겁니다
아 뭐 한약먹어서 그런거겠지하고 걍 있었다가
옆에있는 엄마한테
"아 엄마 아까 통에 물남은거 물통에 넣었다 " 라고하니...
"응? 그거 물아닌데?ㅋ"
"므ㅝㅏ,.????"
"그거 송이버섯 끓인물이야"
ㅜㅜ어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