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대학 명단에 추계예대가 있더군요.. 얼마 없는 4년제 예술대학중 이름있는 학교 중 하나였는데 의외더군요. 제가 추계예대 학생은 아니지만 저 역시 예술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서 이번 부실대학 선정 기준은 예술대학에게 너무 불리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잘못된 선정 기준이란 취업률인데요. 과마다 특징이 모두 다르겠지만 예술계 특성상 취직을 하기보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가나 문학인이 기업에 취직을 하는 일은 많지 않죠.) 부실대학 선정 기준에 취업률이 들어간다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추계예대에 재학중인 친구말로는 학생회와 학교측에서 부실대학 선정에 대한 항변과 선정 취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잘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