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아버지가 전립선비대증으로 시술받으신후 다른 검사에서
방광에 종양이 보인다는 소견이 나와 오늘 제가 면담하고 왔는데
방광암1기로 의심이 되고 종양크기가1.8cm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버지연세가 86세인데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일단종양은 내시경으로 떼어 내고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다는데
종양을 떼어 내도 재발율이 상당히 높고 조직검사로 2기로 나오면
수술자체를 못하겠죠??
아버지가 아파서 검사를 받은게 아니고 소변이 약해 약을 오랫동안 드셨는데
호전이 안된다고 해서 검사를 받았어요.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어요.소변볼때 통증이라던가 피가 보인다던가
그런게 없어요.
조기발견이라던데...
문제는 이걸 수술을 해서 일단 떼야 한다는데 아버지가 아무이상 없다고 수술불가를 외칩니다.
운동이나 물많이 마시면 된다고 하시긴 하는데..
아무증상이 없으니 저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네요.
아버지 연세가 많으신데 이걸 안떼도 오랫동안 안 아프게 사실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고
만약 뗐다가 조직검사로 2기가 나오면 어떻하지란 걱정도 들고
현재 멀쩡한데 괜히 뗐다가 더 안좋아지는거 아닌가란 생각도..
어머니도 편찮으신데 미티겠네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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