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1. 무채색 친구들
1) 검은색(=블랙)
2) 회색(=라이트그레이 그레이)
3) 챠콜(=다크그레이 그레이)
4) 흰색(=화이트)
여러분이 패션에 감각이 없거나 감각이 없을 만 못할 때 가까이 해야 할 친구들입니다.
이 친구들은 AOS로 치면 CS먹기, 격겜으로 치면 밑발/잡기, 커피로 치면 에스프레소 같아서
옷을 입는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할 컬러기도 합니다.
피부톤이나 취향에 관계 없이 무난한 색 입니다.
이 녀석들은 단독으로도 예쁘고, 서로 잘 어울리기 까지 합니다.
이 색들만 써서 코디해서 나름 봐줄 만 합니다.
흔히 말하는 톤인톤=톤온톤=모노톤배색=토널배색이 되지요.
(비슷한 컬러로 여러 개를 조합한 코디라 생각하면 됩니다, 정확하는 같은 채도에서 명도만 다른 옷들을 매치 하는 것)
2) 와인
3) 브라운
4) 다크브라운(=버건디)
5) 하늘색(=스카이블루)
6) 아이보리
무채색 친구들은 무난하지만 한 편으론 재미 없어요.
풍경으로 치면 시야에 가득 차지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혹은 별 하나 없는 캄캄한 밤하늘.
하늘에는 구름이 있어야 멋지고 밤하늘에는 별과 달이 있어야 아름답듯이
코디에도 포인트가 될 친구들이 필요한데 이 친구들입니다.
네이비 / 브라운 / 다크브라운(=버건디)는 클래식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컬러에요.
와인과 아이보리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조금 천천히 친해져도 좋습니다.
하늘색은 색 뿐 만 아니라 코디 하기에도 좀 더 쉽고 가벼운 색 입니다. 무채색 친구들이랑도 친해요.
네이비 / 브라운 / 다크브라운은
가장 정중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컬러기도 합니다.
이 중에서 제일 만만한 컬러는 네이비.
브라운과 다크브라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상의 : 챠콜 그레이 하늘색
하의 : 네이비
신발 : 다크브라운
상의는 무난한 무채색(챠콜/그레이)에 잘 어울리는 하늘색까지.
하의는 보다 무거운색의 네이비로 안정감을 주고
신발에 다크브라운의 포인트
상의 : 그레이 챠콜
하의 : 블랙
양말 : 챠콜
신발 : 브라운
상의는 그레이와 챠콜의 톤온톤,
하의까지 블랙으로 톤온톤
양말까지 챠콜으로 톤온톤
신발은 브라운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
양말은 대체로 상의랑 맞추면 잘 어울립니다.
상의 : 하늘색 네이비
하의 : 네이비
양말 : 네이비
신발 : 브라운
무채색 만큼 파란색 계열도 무난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색이기도 해요.
퍼렁 계열으로 톤온톤, 신발에 포인트.
3. 옷의 색상 선택이 어렵다면?
무채색 위주로 구매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검정 챠콜 회색 흰색 네이비 하늘색
위 색상을 선택하시면 크게 실패 하진 않습니다.
쇼핑 전에 옷장을 사진으로 찍어두면 같이 입을 옷을 고르기도 편해요.
여전히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검은색 위주로 구매하신 다음에
차차 포인트 컬러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 참고로 블랙과 네이비는 구체적 색상마다 다르지만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괜찮다 VS 아니다 논란이 많은 조합이긴 한데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바지가 블랙진(블랙), 생지(네이비) 두 개가 있는데
블랙진에는 네이비 상의를 입지않고 생지에는 검은색 상의를 입지 않아요.
어떤 아이템을 사야 할 지는 저번에 작성한 위 글을 참고!
귀찮으면 사람 하나 정해 놓고 착샷 따라 사는 게 제일 속편 합니다.
구롬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