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게임이지만 한 문명의 지도자의 위치에 올라서서 보니까...

'아... 뭔 사치품이랑 오락거리 요구가 이렇게 많어? 걍 좀 살지. 사치품 살 돈이면 개발을 더 할수 있는데...'
'전쟁을 일으켜서 옆나라 도시에 있는 석유를 가져와야겠어'
'위인! 위인! 위인이 필요해! 나머지 잉여 인구들은 노동이나 하라지!'


비록 게임이지만 이런 생각을 하게됨... -_-

전형적인 윗대가리들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게임에서도 이런데 혹시라도 제가 진짜 권력을 잡으면 또 어떻게 될지 무섭군요...

(실제로 게임에서 제가 실컷 약올려놓고 막상 선전포고는 저쪽에서 하게하는 꼼수도 있습니다. 게임상에선 선전포고를 먼저한 나라가 국제적인 시선이 안좋아지거든요... 그러면 교역도 힘들고, 적대국 많이 생기고... 뭐 여러가지 불이익많음... 이건 천안함사태같다는...)


베오베에 올라와있는 외고생의 유언을 보고 움찔해서 적어본 것입니다...

(차기 문명시리즈에선 사회적인 자살문제까지 구연된다면 더욱더 현실성 쩔겠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