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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러 오신 분 못 볼 거 보게 한 사연...
게시물ID : soda_1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반몬스터
추천 : 12
조회수 : 431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10/29 10: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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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전도하러 온 사람에대한 글을 읽고 생각나서 씁니다..

중학교 몇학년인지 잘 기억안나는데 여튼 겨울방학이였습니다
어머니는 아침일찍 출근하시어 어머니 배웅해드리고
집에는 저 혼자있었죠
방학이라 다시금 거실서 디비지 자고있었죠
참고로 그때는 잘떄 팬티만 입고 잤습니다...(현제는 몸에 좋다하여.... 자연체로...)
그때 누가 문을 두들기더라구요....
원래는 누군지 확인하고 종교권유나 절에서 시주하러오거나 하면 그냥 돌려보내고 
택배나 관리실 아저씨라면 열어드리고 친구면 욕하곤 했는데 잠결에 그냥 열었습니다...
팬티한장 걸치고.... 
여기서 부연 설명 하자면... 제 몸뚱아리는 뚱뚱합니다... 고도비만... 
거다 중학교 때부터 몸에 털이 참 많았죠..(목욕탕갔다가 늑대인간이냐는 술취한 취객의 소리를 들었던게 몇년전..)
인상 도 썩 좋지는 않아요... 거다 잠결이라 인상도 팍 썻고...
머리는 스포츠...
그런 상태로 문을 열었죠...
문밖에는 많아봐야 20~25 되어보이는 여자사람분이 서 계셨습니다...(잠결이고 오래되서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 그 표정.... 그때제가 몇학년이였는지는 기억안나도 그분 표정은 기억 납니다..
0o0;;;;; 표현하자면 이정도 랄까요??...많이 당황하셨죠..
저도 놀라 문닫고  후다닥 옷입고 다시 열어보니 가셨더라구요...
전도하러 오셨다가(이게 확실한이유는 좀있다가 옆집 문두들기면서 교회에서 왔다고 그러는걸 봤어요..옷이 똑같았다 라고 기억하고있습니다)
흉한거 보고가신 그 여자사람분 오유 하실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그때 그일이 아직도 기억나시고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면 이자릴 빌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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