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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나의 이성.
게시물ID : humorbest_195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
추천 : 28
조회수 : 1686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4/05 20:34:1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17 18:51:29
이 세상에 넘쳐나는 것들...

한 아이의 부모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몸을 성인방송의 제물로 넘기고... 아이는 게임 아이템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몸을 모두에게 보이는, 열살도 넘지 못한 아이들이 유린당하고, 온갖 강간 동영상이 퍼져나가는, 그런 세상.

언제부터인지 이렇게나 미쳐버린 세상 안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안에 휩쓸려 버리려 하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도대체 이 세상은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겁니까. 

적어도 남아있는 내 이성은 그런 것들을 기피하게 만들지만, 그것도 아직까지일 뿐입니다. 언젠가는 나도 다른 많은 이들처럼 그런 것들을 좋다고 바라보며 나 자신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르는채 그냥 보여지니 보는 그런 사람이 되어 버릴지 모르는 겁니다. 아직까지는 아니지만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많은 이들이 그렇게 되어버리겠죠. 

아마도 말세가 정말 존재한다면 정말 말세라는 건 지금일겁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채 단지 보여지니 보고, 들리니 듣고, 느껴지니 느껴버리는... 그게 악인지도 모르는채 그렇게 흘러가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어디서 어디까지 가는 걸까요.
어디까지 가야만 만족하는 걸까요.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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