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불출마’ 선언에 박경철 ‘뜨겁게 울었다’ 이유는 ´멋진 단일화´ 감동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 신게계연합클리닉 원장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박 원장은 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변호사와의 단일화를 선언하며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하자 눈물을 보였다. 박 원장은 안 원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내내 미소를 지으며 먼 발치에서 기자회견을 지켜봤다. 이내 안 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순간, 박 원장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리고 안 원장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오면서 박 원장을 향해 “제가 지금까지 심정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이해해주고 했던 박경철 원장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하자 눈물을 흘렸다. 안 원장이 그와 1분여 간의 포옹을 하고 자리를 뜨자 박 원장은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아냈다. 박 원장은 ‘왜 우느냐’는 질문에 “예쁘잖아요”라고 말했다. 또 “멋지다고 생각한다. 최고다. 명확하지 않느냐”고도 했다.[데일리안 = 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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