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에는 지금도 위처럼 물개들이 가끔 나타나는데
물론 아마도 러시아, 북한에서 내려온 물개들로 추정되지만
독도 강치도 이와 비슷한 녀석들이었겠죠.
독도 강치는 대략 이러한 모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는데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독도에 수만마리가 살았다 하죠.
독도 강치 장신구
https://blog.naver.com/ggosso95/221042128819
독도에는 무려 수만마리의 독도 강치가 살았고
한국 동해안에는 철따라 북한, 러시아에서 오는
수많은 '북방물개'들이 살았고
게다가
인천 백령도 점박이물범
점박이물범들도 한반도 전역에 많이 살았던...
지금도 점박이물범은 백령도에만 사는 것이 아니라
북한은 물론
남한에서도 여러 곳에 나타난다 합니다.
<서산 가로림만 모래톱에서 쉬고 있는 점박이물범>
https://news.v.daum.net/v/20201006112352446
이처럼 충남 서산에도 점박이물범들이 나타나고 있고
그외 여러곳에서 나타난다 하네요.
https://news.v.daum.net/v/20120608201015053
https://news.v.daum.net/v/20150904110507708
위 모습은 강릉 물개바위에 나타난 물범인데
수십년전만 해도 이 바위에는 많은 물개(혹은 물범)이 나타나서
이름이 '물개바위'라 합니다.
즉 지금은 한반도에 사는 물개, 물범들의 수가 많지 않지만
예전에는
독도강치 뿐만 아니라
점박이물범, 북방물개 등 물개(물범)들이
한반도 전체 해안에 아주 많았다는...
그래서 해녀 일 하시는 할머니들 이야기도
예전에는 바다에서 일할 때 물개(물범)들하고 어울려서 놀면서 일했다는 이야기도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