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돌아가신 후
혼자서 밥을 드시는데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처가댁에 가서
장인어른과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원래 와이프가 저녁에 오기로 했는데
일이 있어서 못오고
저랑 장인어른 그리고 애기 둘이랑 같이
식사를 한 날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식탁 위에 밥그릇이 하나 있는것 보단
많이 있는게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반찬은 장인어른 주변분들이 먹어보라고 주신것들과
처제가 지방에서 보낸것, 제가 만든것 등
여러가지가 모여 있네요.
국은 곰국입니다.
종종 장인어른과 저, 애기들 이렇게
와이프 없이 처가댁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큰 불편함 없이 밥 먹고 이야기 하고
차도 마시고 그럽니다.
아직 정정하시지만 나이는 꽤 있으신지라
계실 때 얼굴 자주 뵙고, 애기들 얼굴 보여드리고
그러는게 별거 아니지만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절에는 제 본가(지방)에 내려가는데
우리 어머니께는 집밥 얻어먹어야죠.
와이프가 벌써 과일을 두 박스 주문 배달해드려서
든든하네요.
오유 분들 모두
즐거운 설명절 되시고 건강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