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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독일, 사과않는 일본, 민족성 차이일까?
게시물ID : history_19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늩의유머
추천 : 15
조회수 : 2163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01/28 02:27:29
독일은 사과하는데 뻔뻔한 일본은 사과하지 않는다….
고 비교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독일인은 선진국민, 일본인은 야만인 취급을 받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게 민족성 때문인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차대전 패망 후 독일은 막대한 금액의 배상을 해야 했고, 
승전국인 미 소 영 프에 의해 나라가 4개로 쪼개졌습니다. 
승전국의 눈에 거슬리면 독일이라는 국가 존립 자체가 위협되는 상황이었고,
따라서, 모든 독일 정치권과 사회의 분위기가 홀로코스트를 절대 용인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차대전 패망 후 일본은 어땠을까요? 미국과 소련이 독일에 대해 한 것처럼
일본을 분할해 통치했습니까? 
오히려, 패전국보다 승전국에 더 가까운 우리나라를 분할 통치하고
우리나라에서 미소 양국이 주도권 다툼을 벌여서 
우리나라 국민들을 무참하게 도륙하고, 국토를 파괴하고,
패전국 잔당들인 친일파들이 패전으로 잃었던 관직과 재산들을 
되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일본은 미군으로부터 막대한 부를 챙겼습니다. 
그리고 그 부의 극히 일부를 선심쓰듯 우리나라에 유무상 차관으로 제공하고
그걸로 식민지배 배상이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일본의 무책임한 정치 인식의 이면에는 소련과 미국의 이권다툼이 있습니다. 
이 점을 인식하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미국과 소련의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점은 확실하게 인식해야 하고, 미국에 이 점에 대해 단호하게 너희 잘못이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가장 궁극적인 원인은 우리나라의 국력이 약했다는 데 있고, 
또 그 원인은 부패한 지배층을 몰아내지 못한 시민의식에 있지요. 
그리고, 올바른 역사인식, 꾸준한 역사 재조명은 시민의식이 성숙하는데 필요한 필수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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