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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47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짹순이★
추천 : 12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20/12/31 00:00:44
3월말에 자게에 유입된 이후로
벌써 두계절이 지나고 새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면으로는 친구나 가족보다
더 가까이 소통해온것 같네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세삼 신기한 일입니다.
멀쩡한 자전거 게시판 놔두고
자전거 얘기만 대뜸 늘어놓는 제가
불편하셨을 법도 한데 핀잔은 커녕 따뜻한 관심에
제 취미에 까지 같이 어울려들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기쁘게 몇달을 지내고 보니
해야할일을 자게에서 노느라 미루고있는
제자신을 발견했답니다.
스스로 조절 할 수 있다고 믿었건만 자만이었습니다.
해서 이제, 더이상 미룰수없는 일들의 성취에 집중하고자
자게를 떠나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게질이 뭐라고 그만하겠다 선언까지 하느냐
하시겠습니다만 말없이 사라져 안나타나는것 보다야
매일같이 일상을 나눠주신 자게 이용자 여러분들에게
한마디 인사라도 올리고 물러나는것이
예의인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작성자답지 않게 갑자기 무게잡고
긴글 쓰고있는 까닭입니다.
결심한 일들 성실히 해내가다가 결국 성취하고나면
자게질을 보상으로 받기위해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탈퇴는 하지않습니다.
2020년 말일자로 마침 방문수가 딱 1000이 되기도 했네요!
매일매일 일상을 나눠주신 모든 자게 이용자분들의
건승과 안녕을 묵묵히 빌면서 지내겠습니다.
한해의 끝과 시작의 틈새에서
다 전할길 없는 감사와 애정을
작성자 짹순이가 자게 이용자 여러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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