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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9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멘틱코메디
추천 : 31
조회수 : 2336회
댓글수 : 3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2/25 18:39: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2/25 15:21:11







안녕하세요. 

1월 5일날 입대하게될 대한의 남아입니다ㅋ 



한동안.. 


옛사랑에 대한 이별에 아파하던 저도.. 


이제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오랜시간 아파하고 기다린만큼.. 


전 그녀가 너무 좋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오늘 크리스마스는.. 


그녀의 생일입니다.. 


오늘 그녀를 보게 되면, 


이제 다시.. 그녀를 볼수없습니다.. 


이제 군대라는곳에 가게 될 저는.. 


그녀 옆에 있을수도 없습니다. 





그녀의 폰 번호는 011 819 3464 입니다.. 


이름은 박지현이구요.. 


이제 한 30분뒤에.. 4시쯤 그녀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생일축하한다는.. 그 말한마디만 문자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오후 4시 이후로.. 언제든..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 하나만 보내주세요.. 


그리고, 그녀에게 답장이 와도 답장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뭔가 해주고싶은데.. 


이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저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모든 사람이 축복해주는 생일을 만들어주는것, 


그거하나밖에는..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녀는 제가 여기에 글 쓰는걸 모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비밀로 해주시고.. 


그녀에게 꼭 문자 보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운영자님.. 


이 글은.. 오늘이 지나면 삭제하겠습니다.. 


조금만 참아주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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