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헌날.. 옷이고 신발이고 결정하질못해 그냥 막 입어도 되는 티셔츠+약간 여유있는 청바지 조합만 하고 삽니다 근데 그것도 진짜 학부형되기 전에나 가능한거지.. 학부형되고나니 골때리네요 오죽하면 동생이,평택 시내를 끌고나가서 여름 블라우스+바지+샌들+스키니진 골라줬을 정도..(십년묵은 체중이 내려갔다며 바가지를 얼마나 긁어대던지..) 지금도 가을에 신을 신발이랑 블라우스류 사러 갔다가 너무 많은 종류에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인터넷으로 샀다가 몇 번 실패한 적도 있어서 더더욱 쇼핑을 안하게 되는 악순환이.. 옷은 원색이나 무채색 이외의 색을 고르려면 머리부터 하얘집니다 거기에 무늬라도 들어가면 아예 포기해버려요 신발은 굽이 3센티미터넘어가면 내려놓고,장식달린것도 잘 안사요 이러다보니 계절바뀌어서 뭐라도 살라치면 미루고미루다 티셔츠류 사고,학부형 모임이라도 생기면 입을거없어서 발 동동 구르고.. 이 일을 어찌하면 좋단말입니까ㅠㅠ 너무 캐쥬얼 위주로 입다보니 정작 갖춰입어야할때 못입어욬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처녀적엔 패션잡지도 꼬박꼬박 사보고했는데 애키우니라 바쁘니 그런것도 없네요 슬퍼요.. 가을이라 로퍼도 하나 사고싶고,가을 블라우스도 사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