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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눈팅만하다 처음 글적어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533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터보레이터
추천 : 6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9/04 14:25:23
요즘 보니까 K mini란분때문에 시끌시끌하던데

분위기반전을 노리고자 과감히 처음 글써봅니다

조금 약한 훈훈한얘기입니다

아침에 일하는데 갑자기 급떵 마려운겁니다

몸으로 느끼기에 이건 액체를 동반한 변이었어요

아시죠? 장에서 요동치는듯한 항문에 힘을 조금이라도 빼면 샐거같은 그느낌....

화장실이 좀 멀어서 정신을집중하고 최대한 태연한척 좀 빠르게걸어갔습니다(솔직히 뛰어가지못하겠더라구요 샐까봐......)

도착하고 볼일을보니 아....행복이란게 이런거구나 느끼고있는데 이럴때 담배를 안필수가없었죠

한대피고나니 장도 행복하고 항문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고...

기분좋게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쉬는시간이돼서 휴게실로 가서 담배한대 피울려는데

담배가 없는겁니다 ㅡㅡ

이리저리 찾다없어서 생각해보니 화장실에 두고온거같더군요

아침에 한갑사서 화장실에서 딱 1대만 핀 새거인데 ㅠㅠ

마음속으로 포기하고 화장실로 가서 제가 갔던 3사로를 찾아갔습니다

근데 왠일?

담배가 그자리 그대로있는겁니다

그 행복했던 시간후에 2시간이 흘러서 갔는데도 담배가 살아있어서 '아무도 3사로를 안왔나? 이런기적이 ㅋㅋㅋ'라고 좋아했어요 ㅋㅋ

담배피는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화장실에서 담배갑주으면 안가져갈수가없다는걸 ㅋㅋ

그리고 집어서 가져간후 휴게실에서 한대 필려고 담배갑을 열어본순간.....

난 분명 한대밖에 안폈는데 3가치가 더 비더군요 ㅡㅡ;;;;

이게무슨일이지? 하고 생각해봤는데 

한놈이 들어와서 3가치만가져가고 놔뒀다

3명이 들어와서 사이좋게 한개씩 피고 놔뒀다

이거밖에 안떠오르더군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살만한동네였나? 순간 생각이들더라구요 겨우 이깟일로 ㅋㅋㅋ

근데 만약 3명이 차례로 들어와서 1개씩피고나갔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좀 웃겨서....ㅋㅋ


이런일로 오유에 글적어도 반응이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오늘부터 나도 오유인인가...

오유하면 안생긴다던데...

어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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