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943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식당노동자★
추천 : 17
조회수 : 290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2/03/15 19:25:20
어제 왠일로 일찍끝나서
또하나의 가족 그형님을 만나러 갔음.
한참 운전하는데 그형님한테 전화와서
"야 얘 새모자 샀다고 너 보여준대 빨리와"
하길래 존나 빛의속도로 갔음.
근데 조카 안나옴
뭐지시발 싶어서 얘 왜 안나왔냐고
하니까 그새 잠들었다고 함.
아 ㅇㅋㅇㅋ 하고 술마시고 집갔음.
아침에 형수님한테 전화옴.
받아보니 조카임.
조카 광광울면서 자기 어제 새모자 보여줄라
그랬는데 왜 안보고갔냐그럼
"삼촌 엌 엌 으어어어엉 나어제 모자 왜
안보고갔 엌 엌 으어어어엉어ㅓㅓㅓ"
하길래 "아이고 삼촌이 못봤네 삼촌이미안해"
하고 달래서 끊음. 그거때문에 속상해서
학교도 안갈라 했다함.
존나 뭔가 내잘못은 아닌데 내잘못맞는거같음ㅇㅇ
다음에 모자 쓰고 나오라해야지 ㅠㅠ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