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에 유럽 한번 나가는데

저는 이탈리아 하나만 가려고 했거든요... 일정은 6박8일.

그런데 대부분 십몇박 정도로 일정을 잡으시고... 일정도 한 도시에 1-2일 정도를 잡으시더라고요..

그러면 제 생각에 되게 정신없을 것 같은데...(뭐 이건 개인차이긴 하지만요..ㅎㅎ)

도시안에서 전부 걸어다는다는 가정하에.

로마 2일, 피렌체 2-3일, 베네치아 1일

내용은....뒷골목 걸어다니기요....

(관광지로서의 도시가 아니라 삶의 공간으로서의 도시 모습을 보고싶어서요.)

문제는... 아.. 뭐라그래야 되나

저는 거기 가서 한국인 대열에 휩쓸려 버리기는 싫거든요

게스트 하우스나, 밤에 모르는 사람들끼리(베낭여행하는 사람들이 이런 부분이서 열려있더라고요)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잘못하면 한국인 드글드글한 숙소잡아서 시간낭비 할 것 같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한국인 많고, 한국어가 어느정도 되는 것에 대해서 그걸 '편의'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아서

그런 방향으로 추천을 해주시기도 하더라고요..)

어쨋든,

번갯불에 콩볶듯이 다니는 계획 아니면 힘들게 일정 짤 필요 없겠죠?

솔직히 저는 위에짠 일정도 되게 버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데 또 저렇게 갔다오면 본전 못뽑았다고 뭘 그럴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푸념이네요...

혹시.. 정말 혹시나 호스텔이나 게스트 하우스 추천해주실 만한데가 있을까요?

그리고... 뒷골목 걸어다니다가 강도만났을 때 지갑주면 그냥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