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생각이 든 것은, 센츄리 라이드 70km를 넘어갔을 때였읍니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롤러코스터 구간에 페달에 발도 안놓고
붕붕 날라가는 그 모습은 마치 인간은 기계를 이길 수 없다 비웃는 것처럼
녹아가는 제 대퇴근에 진동을 더했습니다.
그 것은 분명 20km 지점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던 시커멓고
끈적끈적한, 일종의 타르와도 같은 원한이었읍니다.
줜내 치사하자너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