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진학중인 22살 학생입니다. 피임에대해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쓰는데요.. 대학들어오면서 사귄 여자친구와 1년 넘게 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 1학기 마치고 군대를 가게 되는데, 여자친구가 하루는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발랑까진 년이라고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우리 이제 괜찮지 않아?" "뭘..?"
처음엔 정말 '뭘?'이었습니다. 근데 말뜻을 알고나니 어안이 벙벙해지더군요. 그날 이후로 계속 고민중인데요. 여자친구가 생각없이 그런 말을 하는 타입은 절대 아닙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제게 말한것일거에요. 제가 갑작스럽긴하지만...
내일은 산부인과를 가자고 하더라구요. 피임에대해서 상담하고 확실히 알건 안 다음에 ㅡㅡ;; 저 군대보내기전에 불안해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기도 하네요. 제가 그렇게 못 미더운 놈이었나 생각도 해봅니다 ㅠ.ㅠ 그래서 지식인 같은 곳에 제가 검색해봤는데.. (여자친구는 검색도 안해봤어요 지식인은 못믿는다구..) 딱히 조언이 될 만한건 없던거 같아요. 그래도 따뜻하고 인정넘치는 오유라면 진지하게 답변해주실 분이 있으리라 믿어요.. 이런 문제는 아닐런가.. ㅠ 사실 글올리기 망설였어요.. 보수적인 분들이 많아서.. 진지하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