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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진 디펜스 코리아의 2차 대전 게시판에서
한 유저가 소련의 전쟁 수행능력이나 전술의 발전을 설명하며
"소련이 무조건 닥돌한 것이 아니라, 바그라티온 작전이나 8월의 폭풍 작전에서 볼 수 있듯이 고도의 전략, 전술을 구사했다."
라고 주장하고 나서자 이를 본 다른 유저들이 그를 종북주의자나 비전문가로 몰고 갔던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당 글을 올린 사람은 '히틀러와 스탈린의 전쟁'의 번역자이자 이 분야의 전문 연구가인 상명대 교수 류한수였다.
사실 밀리터리 관련 게시판에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나타나는 일이다.
전투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디스 당하던 이가 알고보니 전/현직 전투기 조종사였다거나...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7634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