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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본인은 지금 대구 살며, 본가만 경주 임
2주에 한번만 경주 감
1. 경주는 진짜 땅 파면 유물 나옴
시내 쪽은 땅파면 진짜 땅 파면 유물이 나옴
그런데 시공 측에서 발굴조사를 사비로 해야하면서, 동시에 유물은 국가 소유라
애초에 땅을 잘 안 팜(유물 나오면 개당 50만원인가 준다고 하긴 함)
2.경주는 서울보다 훨씬 크다
안동이랑 경주는 한국에서 행정면적으로 투탑임.
그런데 사람이 많이 사는 편은 아님
그래서 서울이랑 비슷한 점이 있는데, 경주 시내 사는 사람 아닌 이상
서울 애들이 "오류동 살아", "이촌 살아"하는 것 처럼
"안강 살아", "감포 살아", "양남 살아" 이렇게 면,읍으로 주거지를 소개하는 애들 더러 있음
3. 경주도 바다 있음
해수욕장도 있고, 포항이랑 울산이랑 붙어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수협센터도 가격이 적당해서. 회 먹기 나쁘진 않은데
시내에서는 차로 1시간 거리인 주제에, 주차가 매우매우 별로임
4. 경주도 한우 있음
생각해보면 천년 한우 간판은 자주 봤는데, 사는 사람도 막상 바로 떠오르진 않음
하지만, 경주는 사람보다 소가 더 많다는 이야기는 전부터 있었음.
가격은 뭐 그렇게까지 싼 편은 아니다만, 원산지 버프가 쎄게 들어가서 맛은 있음
사실 경주에서 뭐 먹을거 있냐 물으면 이름 올릴 법한 수준은 되는데
경주라는 도시 이미지 자체가 좀 강한 나머지 현지인들한테도 자주 잊혀짐
5. 황남빵 맛있음
되게 흔한 팥빵인 주제에, 가격은 얼탱이가 없어서 좀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긴한데
막상 팥빵 먹고 싶을 때, 그 맛 나는 팥빵은 황남빵 밖에 없긴 함
황남빵 먹을 때는, 그냥 팥빵이네 생각하지만, 다른 팥빵 먹을 때는 황남빵 맛이 안 나는 케이스
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딱 선물용으로 적합한 케이스
물론 난 스타벅스나 폴 바셋 선물세트 같은거 준다
6. 나 불국사 안 가봄
나이 먹고 석굴암은 누가 가자해서 가본 적 있긴 함
출처 | http://huv.kr/pds1130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