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Daum 댓글에 지속적으로 이익의 <성호사설> 조작글이 계속 올라옵니다.
게시물ID : history_19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오니아해
추천 : 11
조회수 : 24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1/19 23:36:08
누군가 지속적인 댓글로 daum에 이익 선생이 지은 <성호사설>에 나와 있지 않은 경상도를 비하하는 글을
 
실제내용이라고 365일 배포하는 자가 있어 대응하는 것이며 절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 호남 비하 발언하는 일베.충들 극도로 혐오합니다.
 
 
 
한국고전번역원 DB에 들어가면 이익의 성호사설 30권 전체를 번역해서 올려 놓았습니다.
 
출처: http://db.itkc.or.kr/index.jsp?bizName=MK&url=/itkcdb/text/bookListIframe.jsp?bizName=MK&seojiId=kc_mk_g008&gunchaId=&NodeId=&setid=112143
 
경상도에 관한 험담은 한마디도 없고 칭찬 일색입니다. 성호사설 13권의 인사문(人事門) 영남오륜 편을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지금 풍속의 무너짐이 극도에 달하였다. 사람이 금수와 다른 것은 오륜이 있기 때문인데, 경기의 풍습은 겨우 남아 있는 것이 세 가지이고, 두 가지는 없어졌으니, 곧 장유(長幼)와 붕우(朋友)가 상실되고 말았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부자는 천속(天屬)이어서 떼려야 뗄 수 없고, 군신은 녹과 벼슬로 얽어매였고, 부부간은 정으로 좋아하니 배반할 수 없지만, 어린 아이들이 과거에 오르면 나라 사람이 흠앙하여 장로(長老)도 무릎을 꿇게 되었고, 붕우도 세리(勢利)로 잠깐씩 기회를 엿보아 아침에 옷깃을 잡았다가는 저물게는 가 버리니, 그 형세가 그러한 것이다.
오직 영남은 군자의 남은 교화를 지켜, 어른을 섬기는 예절의 절하고 꿇고 나오고 물러가는 것을 감히 어기지 못하여, 친척이면 친척이 되는 그 의리를 잃지 않고 친구이면 친구가 되는 의리를 잃지 않아서, 대대로 전하는 예전 정의로 기쁘게 성의를 보이며, 다른 좌석에서 만나면 비록 일찍이 얼굴을 알지 못하더라도 반드시 절하고 읍(揖)하기를 의식과 같이 하고, 다른 고을과 마을에 손으로 지날 때에 장로(長老)가 있는데도 찾아뵙지 않으면 비방을 받으니, 이것이 신라의 남은 풍속이다.
지금에 있어 온 나라 가운데서 오륜이 구비한 시골을 찾자면 오직 이 한 지방이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산천 풍기로 증험할 수 있다. 대저 영남의 큰 물은 낙동강인데, 사방의 크고 작은 하천이 일제히 모여들어 물 한 점도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이 없다. 그 물이 이와 같으면 그 산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여러 인심이 한데 뭉치어 부름이 있으면 반드시 화답하고, 일을 당하면 힘을 합하는 이치이다. 게다가 유현(儒賢)이 대대로 일어나 스스로 성교(聲敎)를 이루어서 고치고 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국의 즈음에도 오직 신라만이 마침내 삼국을 통일하여 1천 년을 전하였으니, 이것이 어찌 인심이 환산(渙散)하지 않는 까닭이 아니겠는가? 이것뿐 아니라 선비를 논할 때에도 관작과 지위로 하지 않고, 만일 한 고을의 물망(物望)이 아니면 비록 자신이 청자(靑紫)를 취하였더라도 수에 치지 않는다. 선현(先賢)을 대단히 좋아하고 사모하기 때문에 퇴계(退溪 이황(李滉))ㆍ남명(南冥 조식(曹植))ㆍ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ㆍ한강(寒岡 정구(鄭逑))ㆍ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ㆍ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여러 선생의 문에 출입한 자는 그 후세 자손을 모두 우족(右族)으로 칭하고, 부조(父祖)의 관작이 없는 것은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선비가 행검을 힘써서 입사(入仕)한 뒤에는 백의(白衣)로 영(嶺)을 넘는 것을 욕되게 여기고, 시속 좋아하는 것에 영합하는 것을 천하게 여기어, 우리나라에서 문벌을 숭상하는 풍습이 오직 이 한 지방에서는 용납되지 않는다. 토풍(土風)으로 말하면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않고 검소하고 사치하지 않으며, 부녀는 반드시 밤에 길쌈하고 선비는 모두 짚신을 신으며, 혼인 상사에 집 형세의 있고 없는 것에 따르고, 붕우와 친척이 도와주어 전복하고 유리하는 환을 면하며, 백성은 모두 토착하여 농사를 짓고 교활한 도적이 일어나지 않으며, 국가에 일이 있으면 솔선으로 난에 임하여 죽고 사는 것을 따지지 않으며, 만일 글을 읽고 도리를 말하여 그 행검과 재능이 밖으로 나타나는 자가 있으면 또한 옷깃을 여미고 스승으로 높이지 않음이 없으니, 이것이 후한 풍속, 즐거운 땅, 인의(仁義)의 시골이다. 이것을 버리고 장차 어디에 의지하여 돌아갈 것인가? 무릇 조정 귀족으로써 탐욕하는 사람들은 이(利)로 나왔다가 이가 다하면 배반하기 때문에 신하는 모름지기 물러가고 겸양하는 사이에서 구하여야 한다. 공자가, “능히 예로 사양하면 나라를 다스림에 무슨 어려움이 있으랴?” 하였으니, 오직 영남만이 이런 것이 있다 하겠다."
 
 
이 외에도 영남에 관해서 호평하는 것이 많은데 더 올리는 것이 무의미한 거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전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고 해서 경상도 자랑을 하려고 이러는 게 아니라 악의적으로 영남 사람들을
 
욕보이는 특정 인물이 거짓 자료를 퍼뜨리고 있는 것에 반박하고자 이 게시물을 올립니다. 전 정권교체를
 
강력하게 희망하는 사람이고 박근혜와 새누리당 일당을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박근혜 당선 막으려고 고향
 
부산까지 무궁화 타고 가서 문재인 찍은 사람입니다.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하는 경상도 사람들까지 마음이
 
삐뚤어지지 않게 <성호사설>의 조작글이 보이거든 그냥 무시해주세요. 추천도 해주지 마시고요. 오히려
 
따끔하게 혼내 주십시오. 일베.충들과 똑같이 행동해선 안됩니다. 차라리 경상도가 싫으시면 경상도 출신
 
흉악범이나 부정부패한 영남 출신 정치인들 리스트 만들어서 도배하고 다니세요. 실제 사실관계에 기반한
 
내용을 올리는 것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하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선량한 경상도 사람들까지 근본없는
 
사람들로 만드려고 하는 저질 행동에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네이버나 다른 사이트에서까지 호남 비하발언
 
하는 일베.충들과 맞서 싸웠던 전 뭐가 되는 겁니까? 일부 경상도 철없는 멍청이들이 호남 비하발언 한다고
 
꿋꿋이 정의로운 정권이 들어서길 바라며 입바른 소리만 하는 저같은 경상도 청년들까지 모욕을 당해야
 
하나요? 너무 속이 답답하여 오유에 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