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민비=명성황후] 이에대해 이의제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개인적 소견이 포함된 호칭을 사용하였습니다.
온게임넷이 적절치 못한 역사적 패드립을 자막으로 올린거를 보면서 정말 할말을 잃게 되더군요.
하지만 민비와 을미사변에 대해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이 댓글로 보이는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민비는 고종의 정실입니다.
고종에게는 이씨라는 궁인에게서 태어난 아들이 있었고, 후에 민비가 아들을 낳게 됩니다.
민비의 아들은 병약하였고 5살이란 어린 나이에 죽게됩니다.
민비는 아들의 죽음이 고종과 이씨 사이에서 먼저 태어난 아들을 세자로 책봉하려는 흥선대원군의 소행이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시아버지의 모든 정치적 노선에 반대를 하고 친족을 모아 정치적세력을 불려나갑니다.
민비의 아들의 죽음과 흥선대원군의 관계에 대해서는 야사에 근거를 하였으므로 적절치 않은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참고)
민비는 시아버지 흥선대원군과 대립하면서 친족세력 들이고 첨엔 중국(청나라) 에 붙어서 나라 해먹습니다. 약 20여년간..
중국이 일본에 발리자 러샤에 붙어서 팔아먹으려고 했던 매국노가 맞습니다. 나라의 모든 이권을 정말 헐값에 팔아넘겼습니다.
을미사변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왠 일본쪽발이 쉑기들이 술처먹고 궁에 쳐들어가서 민비 살해한게 아니라 (XX)
시아버지와 며느리 간의 권력다툼에 있어 시아버지측이, 정확히는 개화당이 반대세력의 톱인 민비를 제거하기 위해 일본공사관에
끊임없이 부탁하였고, 공식적으로 나설 수 없는 일본측이 조선 내부의 소행으로 꾸밀 생각으로 일을 벌여
일본의 경찰, 군부대와 조선의훈련대가 서포트로 경복궁을 공격시키고 인천 제물포로 들어온 일본낭인들이 잠입하여 암살한 것입니다.
이것은 일본인들[만]에 의해 계획된 것이 아닌 조선인들간의 정치적 암투에 일본인들도 협력하였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흥선대원군이나 일본공사나 그리고 유길준을 필두로 한 반대측 개화세력 그 모두가 주모자라 할 수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암살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손자를 일본으로 도망시킬 준비까지 해놓았습니다.
민비는 조선의 개혁에도 진보에도 그렇다고 수구보수도 아닌 그냥 국고를 탕진하고 본인세력을 유지하기 급급했던 철저한 권력지상주의자였습니다.
국가사업과 나라의 이권, 금광등을 그냥 본인의 자산으로 생각하여 팔아넘기고 낭비를 하였습니다.
게다가 민비가 국정에 들인 민씨일파들은 자신들의 권력의 핵이었던 민비를 죽인 일본에 대해 적개심을 갖기는 커녕 친일행적을 남겨갑니다.
그들 전부가 친일세력이며 일본에게 주권이 넘어가는데 핵심적인 일을 하였던 사람들입니다.
주권이 넘어간 이후에는 매국공채를 받거나,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요직에 앉거나, 조선총독부에서 일하며 일본에게 충성하였습니다.
그놈의 조수미+이미현 땜에 민비는 죽어서 이미지 세탁... 어찌보면 민비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것이 민비에게 있어서는 잘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현재는 이미지세탁해서 미국에서도 명성황후라는 뮤지컬공연도 하고, 통계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좋아하는 역사인물에도 들고, 음반판매에...
명성황후??? 명성황후라고 치켜세우고 칭송해봤자 조작된 역사적 판타지에 더해진 문화상술에 놀아나는 것이며,
근대화기의 정치적암투와 암살 이라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치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럼 역사적 판타지는 왜 만들어졌으며,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을까요...단순한 상술이라면 좋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