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디 맑은.. 공허한 만큼 쌀쌀한 이 가을밤
무덥고 힘겨웠던 여름밤은 뒤로 하고,
쌀쌀함에 몸을 맡긴 채
가까운 지인들과 술 한잔 기울여 봄이 어떠할까
밤 공기가 달 듯, 술 한잔도 달달 하겠네.